롯데쇼핑, 주당 1200원 중간배당…업계 첫 도입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6-05 14:26  



롯데쇼핑이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339억2,000만원 규모의 중간배당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한다고 5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이다.

중간배당을 도입하는 것은 롯데쇼핑이 2006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유통 업계에서도 최초다.

이날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CEO IR) 레터'도 주주에게 전달했다.

CEO IR 레터도 유통 업체 중에서 롯데쇼핑이 유일하다.

IR 레터에는 실적 개선 전략과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담았다.

김상현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백화점 핵심 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최첨단물류센터(CFC) 준공, 롯데마트 제타 앱 활성화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문을 연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등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제시, 중간배당 시행,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을 발표했다.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 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롯데쇼핑은 3,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12월 말로 정해진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기존 절차를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IR 레터를 마무리하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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