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아마존닷컴 (AMZN)
아마존이 영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부터 3년간 총 400억 파운드를 투입해 운영과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창작 산업 전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투자를 통해 영국 경제에 약 380억 파운드에 달하는 국내총생산 기여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지난해 9월에 발표한 80억 파운드 규모의 데이터 센터 확장도 이 계획에 포함돼 있는데요. 이 확장 투자만으로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40억 파운드의 경제 효과와 함께, 매년 1만 4천 명에 이르는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파벳 (GOOGL)
유튜브가 호주 정부의 소셜미디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대상은 만 16세 미만 아동인데요. 처음엔 교육 콘텐츠가 많다는 이유로 제외됐지만, 최근 조사에서 아동의 약 40%가 유해한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시 논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구글이 '전략적 시장 지위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검색과 검색 광고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문제 삼은 건데요. 이번 조치는 영국의 새 디지털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겁니다.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권한을 강화하려는 취지인데, 구글은 이 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만약 지정이 확정되면, 검색 결과 노출 방식 같은 핵심 기능에 대해 규제 당국이 직접 시정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자사 주식 매각을 시작했습니다. 황 CEO는 지난 6월 20일과 23일, 엔비디아 주식 10만 주를 처분해 총 1,440만 달러를 확보했는데요. 이번 매도는 '룰 10b5-1'이라는 사전 거래 계획에 따른 것으로, 가격과 수량, 거래 시점이 미리 정해져 있어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번 매도는 황 CEO가 지난 3월 20일 새롭게 수립한 계획에 따른 첫 거래로, 해당 계획에 따라 앞으로 총 600만 주를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입니다.
테슬라 (TSLA)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의 로보택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현지시간 화요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료 운행을 시작한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정황이 확인돼, 제조사 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서 로보택시가 불법 차선 변경, 중앙선 침범, 제한 속도 초과 등의 위반 행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는데요. 도로교통안전국은 해당 사례를 인지하고 있으며,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마감 직전에도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위해서 개조된 모델 Y 차량을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노보노디스크 (NVO)
노보노디스크가 체중 감량 치료제 '위고비'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측은 이번 제품이 이달 말까지 인도 내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총 다섯 가지 용량으로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는 일라이 릴리의 경쟁 약물 '마운자로'가 인도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 수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주요 제약사들의 체중 감량 치료제 시장 경쟁이 인도에서도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마스터카드 (MA) 파이서브 (FI)
마스터카드가 파이서브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FIUSD’를 자사 글로벌 결제망에 도입합니다. 전통 금융권에서 암호화폐 수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조치인데요. 양사는 화요일, 공동 고객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연동 결제 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들이 마스터카드를 통해 FIUSD로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파이서브는 연말까지 FIUSD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발표는 그에 따른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CRM) 펩시코 (PEP)
펩시코가 현장 운영에 AI 기반 솔루션을 도입합니다. 현지시간 화요일, 펩시코는 세일즈포스의 디지털 노동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해 주요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펩시코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업무에 투입하고,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통합, 고객 프로필을 일원화하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SBUX)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 전체를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의 경제 매체 차이신은 스타벅스가 12곳 이상의 잠재적 인수자들과 중국 사업과 관련한 예비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현재 중국 사업 전체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로이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로이터는 스타벅스가 지난 5월부터 공식적으로 매각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분 과반을 넘길지, 일부만 매각할지, 또는 공급망과 같은 핵심 부문은 유지할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버 (UBER)
우버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인 웨이모와 손잡고 진행되는데요. 애틀랜타 시내 약 65제곱마일 구간에서 운영됩니다. 이용자는 UberX, 컴포트, 컴포트 일렉트릭을 호출하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인 재규어 I-PACE 차량으로 연결됩니다.
이어서 페덱스 실적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페덱스 (FDX)
매출: 222억 달러 (예상 218억 달러)
EPS: 6.07달러 (예상 5.87달러)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0~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익스프레스 부문 매출은 189억 달러 기록했습니다. 반면, 1분기 EPS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에서 최대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회계연도 2026년까지 드라이브와 네트워크2.0 전환 프로그램을 통해서 10억 달러의 영구적인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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