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3일 철강 기업 포스코홀딩스[005490]에 관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의 공급 제한으로 중국 측의 수출이 줄며, 중국산 후판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세 부과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3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005490]의 전 거래일(20일) 종가는 26만2천500원이었다.
이재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3월 양회 기간 중 철강 생산 감축을 제안한 바 있고 작년 중국 측의 철강 수출은 약 1억1천만t이었지만, 공급 제한을 통해 앞으론 5천만∼6천만t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중국산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잠정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5월까지 후판 수입량은 63만t으로 전년 대비 39%가 급감했다. 열연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예비 판정도 올해 7월 말 발표 예정이며, 열연은 후판보다 수요가 약 4배 높아 철강사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이 6천5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2분기의 평균 제품가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감소세가 제한적일 전망이라 주요 자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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