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반도체 테스트 설루션 기업 ISC[095340]가 하반기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1.1% 상향 조정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서버 CPU(중앙처리장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신제품향 테스트 소켓(반도체 테스트 부품) 주문량이 올해 3분기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보유 회사)의 신규 세대 ASIC(주문형 반도체) 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연내 구글 TPU v7, AWS(아마존웹서비스) 트레이니엄 2.5 등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ASIC 향 테스트 소켓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달 인수한 신규 사업의 실적 기여 효과도 하반기 실적 성장의 이유로 봤다.
이를 근거로 박 연구원은 ISC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108억원,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27.8%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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